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여드름 브레이크 (문단 편집) == 평가 == 무한도전 추격전 레전드 특집중 하나로, 모든 무한도전 추격전 중 가장 NPC(를 가장한 플레이어)와 제작진의 개입이 많이 이루어진, 스토리텔링이 부여된 추격전이라고 할 수 있다.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나 여드름 브레이크 이후의 다른 추격전이 특정한 룰만을 부여한 후 그 다음 내부의 상황을 출연진의 재량이나 기량에 일임하는 편이었다면, 이쪽은 과거 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같이 미션 장소, GPS, NPC와 같은 장치로 제작진이 게임의 진행을 컨트롤해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을 최소화하고 미션의 진행을 원만하게 했다는 특징이 있다. 사실 어떻게 보자면 이런 제작진의 개입 자체는 게임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경우이기도 했는데, 이는 여드름 브레이크가 단순히 쟁탈전이나 추격이 아니라 돈을 찾는 수색 과정이 필요한데다, 야외라는 무대에서 예능적인 그림을 위해 도주와 추격이라는 시퀸스를 계속해서 유지해야만 했다.[* 즉, 추적자와 도주자의 거리감이 너무 멀어지면 지나치게 지루해지며, 너무 긴박해지면 예능으로서 쓸 그림이 없어진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도를 줄인 대신 게임의 진행을 원만하게 하기 위한 장치를 여럿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형사팀에 게임 외부 요소인 카메라 촬영 영상 시청을 허가한 점, GPS, 도주자들을 돕거나 방해하는 NPC의 존재가 여기에 해당된다.] 실제로 불과 1년전 [[무한도전 좀비 특집 28년 후|좀비 특집]]이 폐쇄된 세트 촬영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통제도 없이 하는 바람에 각종 변수로 인해서 망해버렸다는 점에서 비추어보면 이는 나름대로 현명한 선택이었다. 물론 단순히 제작진의 개입만으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면 레전드 특집이라고 불릴 수 없었을테고, '탈옥자들의 도주극'이라는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쇼오락과 역할극 사이의 환상을 깨우지 않은채로 주어진 적당한 수준의 조력과, 마찬가지로 출연진들의 상황극과 각종 배신, 그리고 도주와 추격 상황은 한편의 드라마 같은 극적인 긴장감을 주면서도 예능적인 재미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일례로 남산시민아파트 그리고 병원에서의 준하가 남은 셋을 배신한 상황은 분명 제작진의 가이드 라인에서 벗어난 상황이었겠지만[* 차량은 단 한대 뿐이고, 연예인 아파트에서의 길의 대사에서 미루어보면 원래의 제작진의 가이드 라인에선 범인 네명이 도주 과정에서 하나의 차를 타고 움직일 것을 상정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출연진들은 능숙하게 게임의 룰과 롤을 해치지 않은채로 그 이외의 도주 방법을 마련함으로서[* 박명수는 핸드폰을 이용한 현금 인출, 홍철과 전진은 형사들과의 동행 등] 게임 자체의 드라마적인, 예능적인 밸런스를 지켜낼 수 있었다. 다만 조력자인 길의 존재가 논란이 있었다. 해당 게임에 있어서 지나치게 유리한 위치에 있었으며, 사실상 게임 룰과 걸쳐 있었던 존재였기 때문에 도주자든 추적자든 길의 배신을 유추하기 불가능했다는 것은 해당 추격전이라는 점에서 미루어보면 그 자체의 완성도를 깎아먹는 요인이 되었다. 물론 까메오 길의 예능적인 그림도 상당했고 반전도 적절하게 주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사실상 초월적인 위치에 있던 NPC가 게임에 개입해 게임을 리드하니 도주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 추격전의 방향성이 사라져버렸고, 차이나타운에서 돈가방을 탈취당한 이후로는 추격전으로서의 그림은 사실상 흐지부지되어 끝나버렸다. 하지만 그걸 길 탓으로 모는건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 탈옥수끼리의 두뇌 싸움에 묻혔지만, 형사팀은 이름만 형사이지 아무 권한도 능력도 없는 일반인이었다. GPS도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었고, 도중에 탈옥수를 잡았다고 해서 검거해 수를 줄일 수 있던 것도 아니다. 작중 형사의 승리 조건은 전혀 알려지지 않는데, 끝에 코앞에서 놓치는 걸로 보아 형사들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지 않았을 뿐이지 형사의 승리 조건에 대한 유추 자체는 쉽게 할 수 있는데, 형사들은 분명히 탈옥수들을 잡아야만 한다는 지령만 받은 것처럼 나왔으며 길을 심문할 때도 돈가방에 대한 것은 일절 묻지 않았는데 중반부에 가면 갑자기 노홍철이 박명수가 돈이 없다는 말을 꺼내는 것을 시작했는데, 잘보면 이때의 정형돈의 말은 '돈이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리죠?'가 아니라 '솔직하게 애기하세요.'였고 이에 노홍철이 돈이 있는 위치를 알고 있으니까 거기까지 태워달라고 말하자 흔쾌히 차를 돌려서 노홍철과 전진을 태웠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갑자기 돈가방에 대한 위치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정준하를 심문할 때도 돈이 어디있는지에만 정형돈 뿐만 아니라 유재석도 집착하는 것 역시 알 수 있다. 이를 탈옥수들을 기껏 잡아놓고 있는 족족 풀어주었던 것과 끝에 코앞에서 놓친 것도 3대2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컸는데다가 전진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당시엔 박명수의 운동신경과 체력이 유재석과 정형돈을 능가하는 상태였다는 것, 그리고 체격이 좋은 길이 자기들끼리 악에 받쳐서 치고박고 싸우고 있었던 것 때문에 정면으로 붙었다간 실제로도 밀릴 가능성이 있어서 곧바로 덤비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는 사실과 결부하여 종합해보면 형사들은 돈가방을 찾아서 그걸 모종의 위치까지 가져가면 승리하는, 다시 말해 부패 형사 컨셉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추가로 이를 후술한 해석과 결부하자면, 탈옥수들을 철저히 자기들 잇속들 채우는데만 이용해 먹으면서 마지막엔 모두 잡아들여 입막음을 하고 정작 재개발 지역을 통해 불법적으로 이익을 갈구하는 이들은 잡긴 커녕 아예 그 존재를 모르고 넘어간다는 식으로 사회 비판을 하려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하면 언뜻 여드름 브레이크의 플롯은 탈옥수 VS 형사 간의 대결에 제3 세력인 길과 빡빡이들이 중간에 끼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실질적으로는 형사도, 길 일행도 '''주인공인 탈옥수 팀에 긴장감을 주기 위한 장치'''였다고 볼 수 있다. 정말로 멤버들을 쫓는 경찰이라는 구도가 잡힌 추격전은 훗날 2015-16년의 [[무도 공개수배]] 특집이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